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연구원 주관으로 올해 3년차를 맞이한 관광두레사업의 성과가 꽤 크다. 본지 보도내용에 따르면 군내 관광두레 PD로 활동해 온 배정근, 이광석 PD가 사업시행 이후 지난 2년 연속 우수PD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형 일자리창출의 목적도 띠고 있는 관광두레사업을 총괄해 오면서 남다른 열정과 전문성으로 보물섬 다이아, 두모·왕지마을, 남해펜션1번가, 꽃내마을영농조합, 독일마을행복공동체 등의 조직을 반석에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들 조직들은 대체적으로 군내 관광지나 체험마을 등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사업에 앞장서 다양한 대내외적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특히 인력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사업동력 저하와 추진력 상실 등의 고질적 한계를 넘어 농어촌지역에 적합한 관광활성화 모델로의 성장,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들은 올해 3년차 사업 목표를 ‘자립’에 두고 체계를 갖춰나가는데 맞추고 있다. 관 주도의 사업은 사업의 실효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뜻에서 대체적으로 기간을 정해두고 있는 경우가 잦다. 관광두레사업의 효과와 대내외적 평가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성과를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관광두레사업이 기존의 호평을 바탕으로 남해군 관광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행정기관에서도 이들을 통해 끌어올려진 관광활성화의 본류가 더 큰 낙수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사업 추진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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