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보물섬 새마을독서골든벨’ 대회 열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보물섬 새마을독서골든벨’ 대회가 지난 1일 미조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새마을문고남해군지부(회장 배영두)가 주관한 이날 골든벨은 미조중학교(교장 강경선)와 상주중학교(교장 여태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새마을문고남해군지부는 매년 관내 중학교 한 곳을 선정,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새마을문고미조면분회(회장 배순연)와 새마을문고상주면분회(회장 김옥자)의 협조로 두 개 학교에서 이뤄졌다.

대회에서는 골든벨 참가 학생들에게 추천도서 및 교과목과 연계된 출제영역 도서목록을 공고 한 후 관련도서를 보급, 독서토록 하고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친 문제를 출제해 진행됐다. 그 결과 골든벨을 울린 영예의 대상은 이신영(미조중 3) 학생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배주원(상주중 1) 학생이, 은상은 차지원(상주중 1) 학생이 차지했다. 또한 강이은결(상주중 1) 학생은 동상을 수상했고 조수연(상주중 1)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배영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책을 읽으면 자신이 살아갈 원대한 꿈을 키울 수 있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 것이며, 늠름한 의지와 풍부한 상상력이 생길 것이다. 또한 책은 마음의 눈을 뜨게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길을 열어주고, 여러분을 황금으로 만든 집에서 살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며 항상 책을 가까이 하는 학생들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본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냥 화이트보드만 들고 하는 독서퀴즈 쯤으로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TV 프로그램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농어촌 지역에 사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골든벨 축제를 경험하게 되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