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출신으로 정치인, 언론인으로 남해 발전에 기여한 故 금암 최치환 선생의 29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31일 남해스포츠파크 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도식은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제1국가유공자 묘역 28호에 안장된 고인의 묘역에서 엄수된 추도식에 이어 금암 선생의 흉상이 설치된 곳에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금암동우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도식을 준비한 금암동우회는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기리고 회고하는 추도사 낭독에 이어 고인의 흉상에 헌화하며 선생의 넋을 기렸다.
故 금암 최치환 선생은 6·25 전쟁 때 영남의 최후 방어선 군경 합동 총사령관으로 나라를 지켰으며, 치안국장과 공보실장, 대한축구협회장, 경향신문 사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남해대교 건설을 추진해 군민들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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