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달 31일 삼동면 물건숲에서 제21회 바다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남해군과 (사)경남종묘협회남해지회(회장 이한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군민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윤억 부군수, 김두일 군의회부의장, 남해수산사무소 성풍만 소장, 남해군수협 김창영 조합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어촌계, 민간단체, 수협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제윤억 부군수는 “이번 제21회 바다의 날 행사는 경남도의 신 해양 발전 정책과 연계한 대대적인 바다정화활동과 병행해 실시하게 됐다”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와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수산물이 풍부한 바다 조성은 물론 모두가 부자 되는 복지어촌 건설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기념식 이후, 참석자들은 수산자원 육성을 위해 물건 해안가로 자리를 옮겨 돌돔, 볼락, 감성돔 치어 3만미를 방류하고, 함께 물건항 일원에서 해안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본격적인 해양경쟁시대의 도래에 따라 제2의 국토인 바다를 적극 개발·보전하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돼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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