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도움되는 선수로 남고싶다”
“팀에 도움되는 선수로 남고싶다”
  • 정영식 기자
  • 승인 2016.06.07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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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선수상, 남해 샤크팀 고성근 선수

▶두게임동안 10이닝을 던졌는데 몸상태는 괜찮은가.
= 사실 이렇게 많이 던질 줄은 몰랐다. 어느 정도 점수차가 나면 바뀌겠지 했는데 워낙 타이트하게 경기가 진행돼 매 이닝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끝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체력이 달려 버티지 못한게 미안할 뿐이다. 마지막회에 역전 시켜 준 선배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제일 힘든 경기였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사회인 야구인으로 보기엔 수준이 상당한데 야구는 어떻게 시작하데 되었나.
= 어릴때부터 야구를 너무 좋아했다. 몇년전 직업군인을 그만두고 부모님의 권유로 남해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때 샤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전에도 다른 지역에서 사회인야구를 해 봤지만 팀 분위기가 이렇게 좋은 팀은 보지 못했다. 자연히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유다.
▶오늘 홈런을 두방이나 허용했다. 그때 기분이 어땠나.
= 첫 회 상대에게 3점홈런을 맞고 정신이 바짝 들었다. 그게 오히려 약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같은 선수에게 또 홈런을 맞았을땐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실망했다. 그때 팀 선수들이 많이 응원해 줘 그 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MVP 수상 소감과 앞으로 각오는
= 기쁘다. 하지만 나 혼자 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우수 선수상은 과분한 거 같다. 다들 나보다 선배들이고 더 열심히 했는데 나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아 죄송스럽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어느 자리에서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 샥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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