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박광동) 제211회 정례회가 지난 1일 개회해 오는 23일까지 23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매년 7월 개회하던 정례회 일정을 지방재정법 개정사항 반영과 회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월로 1개월 당겨 변경한 뒤 처음 열리는 것으로 남해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로 제7대 전반기 남해군의회를 마무리하게 돼 7대 의회 의원들의 임기도 반환점을 돌게 됐다.
이번 회기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 1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앞서 박영일 군수의 제안설명이 있었고, 예산결산특위가 1회 추경안과 2015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하게 되며 또 각 상임위로 회부된 4건의 조례안도 심의해 오는 10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일괄 의결할 예정이다.
또 남해군의회는 이번 정례회 회기 중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남해군 전 실과소단 및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군 행정사무 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회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행정사무 전반에 걸친 면밀한 검토와 분석으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군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또 행정사무감사 중 취합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예산안 심의의 의정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의회 행정사무감사는 9일간의 각 피감부서별로 실시된 뒤 22일 3차 본회의 개회 전 소관 상임위별로 결과보고서를 작성한 뒤 회기 마지막날인 23일 3차 본회의에서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이번 정례회를 폐회할 계획이다.
박광동 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21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군민의 꿈과 희망을 함께하는 의회’라는 의정목표로 힘차게 출발한 제7대 전반기 남해군의회가 이번회기로 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의회를 믿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이번 회기중 실시되는 결산안 및 추경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 안건 심사가 군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우선을 두고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심사해달라”고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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