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에덴교육농장 팜 파티 개최

농촌문화와 체험이 있고 푸짐한 음식과 지인 간 정담이 오가는 기분좋은 파티가 열렸다.

남해군은 지난 20일 창선면 에덴교육농장에서 팜 파티(Farm Party)를 개최했다.

팜 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농촌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참석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 마케팅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농촌교육농장을 홍보하고 그 기능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파티에는 군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와 문화관광해설사 등 참여 희망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업기술센터 김태주 소장과 김현근 창선면장,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최달연 과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해 농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개회식에서 김태주 소장은 “좋은 공간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마련하신 에덴교육농장에 격려의 말을 전한다. 우리 농촌은 6차 산업을 통해 FTA 등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돌파해 나가야 한다. 지금 각 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고 여가트랜드도 가족단위로 바뀌어감에 따라 이런 교육농장들이 농업의 진일보를 이끄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과장은 “경남도는 올해까지 98개의 교육농장을 육성하는 등 총 100개의 교육농장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오늘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가 많이 오신 것으로 안다. 교육농장을 통한 어린이 체험교육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에덴교육농장 배흥엽·이준우 대표가 농장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대표 내외와 함께 농장시설을 두루 둘러봤다.

야외에서 점심식사를 나눈 참석자들은 농장 내 고사리 밭에서 고사리 수확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한편 남해군에는 에덴교육농장을 비롯해 스마일교육농장(대표 정주선·상주면), 해오름농촌교육농장(대표 정남진·삼동면) 등 3개소의 농촌진흥청 지정농장이 육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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