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물섬 관광 실크로드 사업 실시설계용역 보고회 가져

보물섬 남해 관광의 르네상스를 열게 할 대형 관광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인 보물섬 관광실크로드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남해군은 지난 17일 박영일 군수와 도시건축과 관계자,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섬 관광실크로드 조성사업 부지 활용계획·시설물 설치공사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물섬 관광실크로드 조성사업은 미조면 송정리 설리 일원에 해안경관 조망 등이 가능한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 시작됐다.

사업 첫해인 올해 8억 원을 비롯, 오는 2018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총 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차적으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데크로드, 포토존 등 각종 휴게·체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해군은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여의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사항과 각 시설물의 디자인을 확인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카이워크와 전망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매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사업이 민선 6기 공약사업이자 관광산업과 농어업분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보물섬 800리길 조성 사업과 연계 추진되는 만큼 지산지소 매장, 특화 먹거리 식당 등의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해 군민 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가천 다랭이마을 등 기존 관광 자원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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