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3일 창선면 단항항 일원에서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청정바다 보전을 위한 치어방류와 해안정화활동을 개최됐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회장 박선종)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수연 관계자와 어촌계연합회 관계자 등 어업인들과 박영일 군수 및 박광동 군의원, 군청 해양수산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돌돔 치어 1만6000미를 바다에 방류했으며 단항조선소부터 연륙교까지 해안정화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수연 남해군연 박선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어민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다환경변화와 어족자원 감소, 내수부진과 FTA 등 갖은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포화상태인 어장을 축소하고 적절한 어장분배 및 어종접목으로 돌파구를 찾아야할 때다. 오늘 방류하는 돌돔들은 비록 개체수는 적으나 어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영일 군수는 “돌돔은 그물 속에서도 빈틈을 찾아 빠져나가는 영리한 물고기”라며 “비록 지금은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합심해서 대처한다면 돌돔처럼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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