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송림사(주지 향조 스님)는 지난 14일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열었다.

향조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리는 물질만능의 시대를 살아가며 분에 넘치는 욕심으로 고통받고 있다. 가진 것이 없는 이들도 좋은 집과 자동차 등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들을 따라가려다 보니 삶이 힘들어 지는 것이다. 분수껏 살아가는 도를 모르고 세상 욕심을 쫓아서는 안된다. 힘들때는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아미타부처를 열심히 부르며 수행에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법회에 모인 불자들은 점심공양을 나누며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더불어 살자는 부처님의 뜻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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