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은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졌는데 투표결과는 16년만의 여소야대라는 다소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는데 많은 국민들이 정부나 여당에 잘못한 점 반성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경고장을 보냈다고 생각되며 20~30대의 젊은 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했었고 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기권을 많이 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대국회를 대충 보면 4년 동안 밀려있는 법안 처리는 제대로 하지 않았고 세비는 꼬박 챙기고 부정에 개입된 몇 명의 의원이 구속되기도 하였고 계파 갈등으로 싸움질만 많이 하였는데 오히려 세비를 인상하려고 시도하다 취소하기도 하였었고 허송세월한 최악의 국회였다고 말들을 많이 하였는데 선거구 획정 문제만 해도 그 기일을 지키지 않았었고 후보등록 며칠 전에 겨우 해결하였고 계파 챙기기와 막말 옥새공천파동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으며 정치 불신을 낳게 하였는데 욕심 없고 술수 없는 인공지능 의정을 도입해야 한다는 우스게 소리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국회의원을 민의의 대변자, 금배지의 주인공, 선량, 큰일꾼, 국민의 머슴 등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막상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연봉 약 1억5000만원 보좌관 9명, 아파트형 의원회관과 사무실 운영비, 차량관리비, 유류비 등등 약 200여  지의 특혜가 주어진다고 하며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이용하고 신분상승이 되고 여의도에 입성한다고 합니다.
지역구 대표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국가대표로서 지역구 챙기기도 중요하지만 국가 전체의 눈높이에서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될 줄 압니다.
물론 경제도 중요하지만 여야를 떠나서 반드시 안보문제에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여겨지는데 안보에 구멍이 뚫리면 자연히 경제도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예사로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보여집니다.
“정치는 생물이다. 정치는 반대와 같이하는 예술이다.” 라고 하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국민을 우선시하고 합리적으로 풀어나가야 될 줄 압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하는 속담이 있듯이 이제 20대 국회에서는 제발 좀 흙탕물이 아닌 맑은 물이 샘솟아 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내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리고 이번에 당선되신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특히 서울과 김포에서 당선되신 두 분께도 축하드리고 의정활동 잘 펼쳐 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양기태 남해읍 유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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