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사인 규명 중점

지난달 7일 오후 6시경 자신이 운영하던 펜션에서 실종된 남면 가천마을 A펜션 여주인 B씨가 실종 한 달여만인 지난 11일 전남 여수시 안도 앞 해상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남해경찰서는 지난 11일 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서 여수시 안도 앞 해상에 위치한 정치망에 걸려 있는 B씨의 시신을 수습해 지문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경 남편과 커피를 마신 뒤 “친구 부모의 장례식에 다녀온다”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이튿날 실종신고 접수 후 실종자 사체 발견 직전까지 인근 펜션 및 주택, 도로, 버스 등에 설치된 페쇄회로 분석과 육지, 해안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는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전개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B씨의 몸에 외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한 사인은 국과수에 의뢰한 부검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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