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화합 한마당이자 도내 시·군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의 장인 ‘제55회 경상남도체육대회’가 지난 2일 사흘간의 막을 내렸다.
대회 기간인 사흘 동안 양산시 일원의 각 종목별 경기장에는 남해군을 대표한 남해선수단 341명의 땀방울이 스며들었고, 각 종목별로 그 결실을 맺기도 했다.
복싱종목은 학생부, 일반부 구분 없이 상위성적을 기록해 2년 연속 군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실력에 비해 안타깝게 4위에 머물렀던 축구종목도 당당하게 정상자리에 올랐다. 또 검도 일반부가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축구에서 고등부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에서 여고부가 우승을, 테니스에서 여고부가 우승을 차지하며 남해군 성적표에 힘을 더했다. 또 배구에서 여고부가 우승을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성적이 저조했던 일반부 기록의 공백을 메우며 남해군을 빛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은 아쉬움은 남해군 선수들이 진일보 발전하는 발판이 되어 남해군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축구종목. 정상까지 오르는데 첫 축포를 알린 고성군과의 경기에서 첫 득점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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