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외식업체 대상 보물섬 남해쌀 현판 지원 등 홍보 총력

보물섬 남해쌀의 관내 소비 부진과 지역주민 등 소비자의 외면을 극복하기 위해 남해군과 지역농협, 군내기관단체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남해군과 NH농협남해군지부 및 군내 지역 농축협, 남해군이장단, 남해군쌀전업농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 남해군농어업회의소 등 군내 기관·단체는 지난 2일 남해읍 소재 유림정에서 ‘보물섬 남해쌀 사용업체’ 현판식을 갖고 관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보물섬 남해쌀 소비촉진 및 확대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이날 ‘보물섬 남해쌀’ 사용업체 현판식에는 박영일 군수와 NH농협 남해군지부 신용인 지부장과 각 지역 농축협장,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 박종승 지부장, 남해군쌀전업농회 김용옥 회장, 여동찬 남해군이장단장,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하정호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관내 음식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보물섬 남해쌀 애용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영일 군수는 “쌀 소비량 급감 등 전반적인 쌀 산업 위기 상황에서 오늘 열린 보물섬 남해쌀 사용업체 현판식 등 소비촉진 캠페인은 보물섬 남해쌀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우리 지역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의 정착을 위해 동참해 준 관내 음식점 등 업계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남해군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은 물론 지속적인 쌀 소비 촉진 활동 전개로 군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도 적극 나서겠다”며 군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또 보물섬 남해쌀 소비촉진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 박종승 지부장도 “관내 회원업소를 통한 쌀 구매로 어려운 여건에 놓인 농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보물섬 쌀 소비촉진을 위해 회원업소 참여 확대 등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 농민과 관내 외식업계가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화답했다.
보물섬 남해쌀 소비촉진 캠페인 활동을 주관해 온 보물섬쌀방앗간 윤기준 소장은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꾸준히 보물섬 남해쌀 사용업체 확대를 위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한 뒤 보물섬 남해쌀 사용업체를 대상으로 ▶20kg 쌀 1포대 구매시 쿠폰 1매 지급 후 20매당 쌀 1포대 무상지원 ▶연말 일정금액 이상 구매업소 선정 및 포상 ▶쌀 소비촉진운동 참여 기관단체 외부행사 및 오찬 또는 만찬행사시 보물섬 남해쌀 사용업체 우선 이용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모색, 관내 참여업소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물섬 남해쌀 사용업체로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음식점 등은 보물섬쌀방앗간 또는 NH농협 남해군지부 농정지원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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