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추진돼 온 남해군의 교통 대동맥, 국도19호선 건설공사의 전 구간 평균 공정률이 절반을 넘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국도19호선 건설공사가 준공예정일인 2019년 6월 이전 조기 준공을 목표로 원활한 국비확보와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이 밝힌 현재까지 전 구간 평균 공정률은 51.4%로, 이중 고현면 도마리에서 설천면 덕신리까지 5km 구간을 80%이상의 공정률을 보여 올 연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동면 석평리부터 고현면 도마리까지의 연장 10.2km의 구간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제2남해대교를 포함한 설천면 덕신리부터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까지 3.1km 구간은 44.2%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나머지 구간도 사업추진에 속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부분개통을 통한 교통불편 저감과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원할한 공사 진행을 위해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공정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공기(工期)를 단축시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국도19호선 공사는 지역 발전에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공사인만큼 시행청 관계자와 협조, 현장 내외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이용차량의 사고 발생위험요인 최소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군민과 도로이용객들의 불편에 대해서도 양해를 구했다.
군은 향후 국도19호선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군내 문화관광자원의 접근성이 제고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차량 통행량 분산에 따른 교통난 해소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도19호선 건설공사는 매년 증가하는 군민과 관광객의 차량 통행량 수용을 위한 지역 관광 및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약 4,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동면 우회도로~하동군 금남면 노량마을간, 총 18.3km 연장의 도로를 신설 또는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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