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년 말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남해군에 따르면 ‘2016년 말산업 육성지원사업’은 2012년 수립된 제1차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마지막 연차인 내년도 그간 지속돼 온 말산업 기반을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 선정에 역점을 두고 남해군이 응모한 공동승마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에 1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지난 3월 중순경 승마산업 활성화에 대비, 말산업을 미래신성장동력사업 육성, 농어촌 체험·관광 연계형 공공승마시설 설치 등의 취지로 농식품부 사업에 공모, 현지실사와 발표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근 농식품부로부터 최종 선정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창선면 상죽리 일원의 15,677㎡의 면적에 실내외 마장, 원형마장, 관리사와 퇴비사, 기타 부대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사업 선정에 따라 추경예산 편성시 남해군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 용역 등 관련 용역예산을 반영하고 사업대상지 인근에 조성될 계획인 ‘동대만간이역조성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연계효과 제고 등을 위한 부서간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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