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안상우)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청명·한식절을 맞은 성묘객과 봄철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금산 보리암 등산로 일원에서 남해군과 한려해상국립공원, 군내 의용소방대 등이 참가하는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남해소방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금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포하고 소방차 길터주기 및 산불예방,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독려 등의 홍보문구가 적힌 물티슈를 나눠줬다.
남해소방서 안상우 서장은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보면 피해 면적의 78%, 발생 건수의 39%가 매년 3~4월에 집중 되고 있어 관내 주요 등산로에 대한 산불예방 캠페인 및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5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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