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2시반경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의 대응메뉴얼에 따른 1단계 상황이 발령, 소방서 및 군청, 산불진화대 등 300여명의 인원이 진화에 진땀을 빼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산불로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 2대를 포함한 소방펌프차, 산불진화차량 등 60여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등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이어졌으나 이번 산불을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번져나가 화재발생 5시간만인 오후 7시46분경 진압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0.05ha인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마을주민이 버린 담뱃불에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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