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미조 북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3회 보물섬미조항 멸치&바다축제’ 행사 대행 용역 우선협상자가 결정됐다.

지난달 30일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제안서평가회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축제 1순위 협상대상업체는 창원시 소재 (주)에이치엔피가 선정됐다. 이 업체는 앞서 ‘제11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어 무리없이 계약이 진행될 경우 에이치엔피는 5월 남해군 중요축제 이벤트 대행사업을 독점하게 된다.

에이치엔피에 이은 2순위 대상사로는 솔 엔터테인먼트(진주시 소재) 가 선정됐으며 창원시 소재 (주)문화엔터프라이즈가 3순위 업체가 됐다.

에이치엔피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참신함, 구성제안의 타당성 등에서 평가 대상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청 관계자는 “이번 멸치축제 평가위원들 또한 마늘축제와 마찬가지로 교수 1인, 언론인 1인, 관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으며 마늘축제와 멸치축제를 동시에 심사한 평가위원은 7명중 2명 뿐”이라며 “평가위원들은 근무인력 보유상태와 수행실적, 중점과제의 기획력 및 실행력, 전체적인 행사장 및 프로그램 구성도 등을 두루 평가해 협상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조항 멸치축제에 배정된 총 1억5000만원의 예산 가운데 이벤트 대행관련 예산은 7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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