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전문대학이 개발한 '유자를 첨가한 기능성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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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유자 아이스크림 제조법'특허취득과 '유자ㆍ마늘ㆍ전복 캐릭터'상표등록이 이뤄져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남해전문대학 식품사업팀(팀장 권오천 교수)은 지난해 말 특허청으로부터 '유자를 첨가한 기능성 아이스크림 제조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고 '유자ㆍ마늘ㆍ전복 캐릭터'6종의 상표등록을 마쳤다.

남해전문대 식품사업팀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2년 2월 '유자를 첨가한 기능성 아이스크림' 제조법과 '마늘첨가 저염 멸치젓' 제조법 등에 대한 연구물을 출원한데 이어 2003년 11월 유자ㆍ마늘ㆍ전복 캐릭터를 개발해 상표등록을 신청한 결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준공된 유자종합가공공장과 연계한 가공사업 활성화와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특산물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오천 교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자와 마늘, 해산물를 이용한 2차 가공상품 개발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의 가공업체 및 기업체와 연계해 새로운 상품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표등록을 마친 마늘, 유자, 전복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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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전문대 식품사업팀에 따르면 현재 '마늘첨가 저염 멸치젓'과 '천연항산화제가 첨가된 저염 멸치젓' 제조법에 대한 특허청의 심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유자된장의 제조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조, 남해심층수를 이용한 기능성 빵 제조기술 개발, 자생 해초류를 첨가한 기능성 한과제조기술 개발 등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향토특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과 함께 이들 신제품에 대한 상품성 검증에 나서고 있다는 남해전문대학는 향후 이러한 개발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의 전문가 및 기업체와 교류를 확대하고 가능하다면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관련문의 ☎ 055~860~5373)

한편 남해전문대학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로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교육부 평가 향토산업 우수전문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는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일명 NURI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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