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소장 성풍만)는 어업인의 편익과 각종 해난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2016년도 찾아가는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이달부터 올해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는 교통이 취약한 어촌 지역을 수리업체가 직접 찾아가서 어업인 소유의 어선이나 어업용 장비 등을 무상으로 점검 수리 해 주고, 소규모 부품을 교체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남해사무소에서는 지난달 25일 사업설명회 및 수리업체 약정체결을 완료하고 3월부터 관내 7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디젤기관, 전기, 선외기, 전자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자로 구성된 11개의 수리업체가 지역별로 3개의 수리반을 편성하여 어촌계별로 연간 2회씩 75일간, 총 158회 순회 방문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남해군 80개 어촌계, 913척을 대상으로 1,148건의 점검 수리와 987건의 부품 교체를 실시하여 어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부품교체비용 부족으로 예산을 더 확보하여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남해사무소 성풍만 소장은“지침상 부품교체비용 한도액이 증가되었지만 전체 예산은 증가되지 않아 어업인의 부품교체비용이 부족하다면서 지속적으로 해수부에 지침개정 건의와 사업예산 증액요구로 우리 어업인이 이동수리 점검시 충분한 부품교체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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