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호봉체계 개편과 기말수당의 기본금을 포함을 담은 임금인상을 요구했던 민주노총일반노조 공무직 남해군지회와 사측인 남해군 사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임금협상에 대해 양 측이 올해 첫 예비교섭 자리를 열고 다시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았다.
예비교섭에는 윤동권 민주노총일반노조 공무직남해군지회장을 비롯한 분회장과 남해군 담당 실과장 등 12명이 자리한 가운데 본 교섭에 앞서 양측의 요구안을 공유했다.
민주노총일반노조 공무직 남해군지회는 이 자리에서 ▲기본급5.5%인상과 수당 5만원 인상 ▲위험수당 신설 및 기존 위험수당 5만원인상 ▲자격증수당 5만원 지급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인 남해군은 ▲전직군 기본급 3%인상 ▲전직군에 정액급식비를 직책수당으로 명칭을 변경 ▲임금협약서에 따라 매월 급여일에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했다.
이날 양측은 차이가 있는 서로의 협상안을 확인하고 본 교섭 전까지 실무부서별 논의를 거쳐 임금 협상을 진행키로 결정하고 예비교섭을 마무리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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