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무림리 출신으로 대한정밀(주)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영(53)향우가 남해군에 향토장학회 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충남 천안에서 대한정밀이라는 합성섬유 방사용 노즐 및 정밀부품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영 향우는 직원 65명과 함께 연수차 고향을 방문해 후진 양성과 교육기반 조성에 써달라며 향토장학회 기금 200만원을 지난 19일 하영제 군수에게 전달했다.

김일두 변호사의 둘째 아들인 김상영 향우는 지난 87년 대한정밀 주식회사를 설립해 일본과 유럽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합성섬유 방사용 노즐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시킨 이후 수입 대체를 통한 국제수지 개선과 국내 정밀기계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또한 방사관련 기계 부품, 전자부품 등 제품을 다양화해 꾸준히 성장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직포용 노즐과 같은 대형 노즐을 최초로 국산화해 대만, 중국, 일본 등 세계 1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한정밀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91년 무역의 날 수입대체부문 상공부장관상 수상, 93년 정밀기계공업분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장상, 94년 유망선진기술기업 선정, 95년 한국섬유대상 수상, 2003년 경영리더쉽 기업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부품소재 기술상(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중봉 기자
bagus10@hanmail.net


상주면체육회 장학회 150만원 기탁

 
 

상주면 체육회(회장 이덕기)가 남해군 향토장학회에 1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체육회는 또한 관내 학교인 상주중학교 청암장학회에 50만원씩의 장학금도 기탁했다.  <사진>

체육회는 군내에서 전지훈련차 상주해수욕장을 찾은 연세대학교 농구팀도 방문해 선수단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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