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여성과 노인에 대한 경제활동 지원사업과 복지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역 여성과 노인에게 맞는 일거리 발굴로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이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과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 농작업환경개선시범사업 등 3개 사업과 내년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사업, 농업인건강관리실 건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보조4000만원/자부담1000만원)은 농촌여성 3인이상이나 마을단체 여성들이 작업장부지 20평이상을 확보해 지역농특산물을 생산ㆍ가공하는 등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감이면 가능하다.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노인들의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테마상품화사업과 연계해 노인들의 일거리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올해 2000만원이 지원되며, 이후 2년간 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작업환경개선시범사업(보조500만원/자부담100만원)은 여성들의 노동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보급시범사업으로 1개 마을에 30가구 이상 참여해야 한다.

농촌관광사업인 농촌전통테마마을육성사업은 농촌자연자원과 문화자원 등을 상품화해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체험시설과 민박편의시설, 마을환경정비, 프로그램개발 등에 연간 1억원의 사업비를 2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업인건강관리실건립사업은 마을단위 사업으로 개소당 5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마을내 건강기구실과 찜질방, 샤워실 등을 설치할수 있다.

신청자격은 반경 3㎞ 이내에 목욕탕이나 찜질방 시설이 없는 마을로 적정규모의 마을공동명의 대지나 건물이 있어야 하며, 운영비를 자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사업을 희망농가와 단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각 읍ㆍ면산업경제팀이나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055~860~35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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