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남해군국제화추진협의회(회장 김태봉)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군청회의실에서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국제교류협력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 및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사진>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임시회의에서 추가 위원으로 위촉된 김석환 전 해성중학교 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해 지난해 협의회 보조금 집행 및 결산내역에 대한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집행계획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지난해 7월 7기 국제화추진협의회 구성 이전 중국 정강산시 두견화축제 참관, 중국 풍성시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등의 국제교류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 뒤 보물섬마늘축제&한우잔치와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최시 자매도시 방문단을 초청해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적 마인드 함양에 기여해 왔다고 자평했다.
또 협의회는 올해도 4월 중 중국 정강산시 두견화축제 참관 방문단 구성 후 참관, 약 3명 정도로 예상되는 중국 파견공무원에 대한 남해 연수활동 지원, 마늘축제&한우잔치 개최시 일본 이사시와 아와지시마, 중국 정강산시와 익양, 돈황시 방문단 초청 등의 국제교류협력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사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추진, 아와지시마 스포츠 교류단 초청행사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본격적인 안건 보고와 의결에 앞서 남해군국제화추진협의회 김태봉 회장은 “지난해 7월 제7기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아와지시마와의 검도 및 축구 등 스포츠교류 활동과 중국 파견공무원 연수활동 지원 등 다양한 국제화추진협의회 활동에 성원과 관심을 보여준 위원들의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올해도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구심으로 더욱 왕성한 국제교류협력 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박영일 군수도 “지난해 우리 남해군의 국제교류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나아가 국제교류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실리적 국제교류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며 “올해 군은 중국관광객 유치와 한중 우호교류를 통한 관광교류사업 확대와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들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접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협의회는 기타토의에서 국제교류행사 추진시 고른 위원들의 참여로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형평성 있는 참여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과 기존 일본·중국 위주의 국제교류행사에서 진일보해 미주·유럽지역과의 국제교류협력 활동 교두보 확보를 통한 국제화추진협의회 활동 지평을 넓혀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제7기 남해군국제화추진협의회는 지난해 7월 총 17명의 각 분야별 위원 위촉 후 지난해 10월 임시회에서 고현 이어마을 출신의 재일교포 사업가인 이상철 타쯔스코퍼레이션 회장과 김석환 전 해성중 교장을 추가 위원으로 위촉, 총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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