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9일 조형물 제작·설치사업 현장설명회 가져
전국 13개 업체 참여, 내달 중 협상적격자 발표 예정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업적이 상징조형물로 형상화된다.
남해군은 지난 19일 고현면 이순신순국공원 현장사무소에서 상징조형물 제작·설치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설명회에는 서울·경기, 부산·경남, 충남 등 전국에서 모인 13개 업체 관계자와 남해군청 관광시설팀 박진평 팀장 등 군 관계자, 시공사인 STX건설 및 감리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체 관계자들은 상징조형물 조성지인 호국광장 내 2421㎡ 부지를 둘러봤으며, 군 관계자는 이순신순국공원 조성목적과 노량해전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조형물 조성 부지 토질조사 자료 등을 각 업체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은 지난 8일 이순신순국공원 상징조형물 제작설치 입찰 공고를 개시했으며 지난 18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접수 받아 19일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남해군은 내달 15일까지 응모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23일 제안서 평가를 거쳐 24일 협상적격자를 선정·통지할 예정이다. 이후 통지일로부터 25일 내에 협상과 계약체결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내 상징조형물 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징조형물은 높이 12m 이내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다.
한편 전체적인 이순신순국공원 공정율은 약 71% 수준으로 당초 오는 6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순국공원 진입로와 연결되는 국도19호선 확포장공사 일정 등 공기 지연 사유로 인해 8월 쯤 준공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