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새마을부녀회는 노인들에게 목욕을 시켜드린 후 식사대접을 했다. 
  

남면새마을부녀회(회장 한정숙)는 지난 20일 설을 앞두고 노인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씻겨드렸다.

부녀회는 목욕탕에서 노인들을 씻겨드리고 남면복지회관에서 회원 27명이 준비한 음식도 대접해 추운 겨울날씨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장덕일(77·임포) 할머니는 “목욕도 시켜주고 식사까지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정숙 회장은 “며느리와 딸같은 마음으로 해마다 하고 있는데, 목욕만 시켜드리는 것보다 어른들 따뜻한 밥한끼라도 대접하고 싶어 식사까지 제공하게 됐다”며 “각 마을 부녀회장님들이 바쁘신데도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남면새마을부녀회는 이외에도 노인들 관광여행, 사랑의 김치담그기 등 평소에도 군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해오고 있다.

한편 경남토건 김경복 사장은 노인들을 위해 설탕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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