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남해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 열려

남해군과 자연보호남해군협의회(회장 정지효)가 주관한 ‘제12회 남해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고현면 이어마을 어촌체험센터 앞 해안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효 회장을 비롯한 남해군자연보호협의회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영일 군수와 박광동 군의회 의장, 임봉택 환경녹지과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자연보호헌장 낭독으로 시작으로 정재종 수석부회장의 협의회 연혁 및 자연보호 경진대회 심사결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경진대회 1위는 매월 거리 정화활동, 음료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실시해 온 이동면자연보호협의회가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상주면협의회와 남해읍협의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이동면협의회는 지난해 우승한 창선면협의회로부터 우승기를 전달받았다.

이어진 우수 지도위원 표창에서는 서면 정만순 지도위원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설천면 강광수 지도위원은 우수회원상을 수상했다. 정희성 전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지효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 한해 우리 회원들은 군내 각 읍·면 각 마을 구석구석까지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자연보호 캠페인 등 홍보활동에도 앞장 서왔다. 노고를 치하하며 2015년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일 군수는 “아름다운 남해를 위해 애쓰는 자연보호협의회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광남해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기념식 이후 참석 회원들은 이어마을에서 인근 심천마을까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자연보호의 역군(役軍)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한편 자연보호연맹은 지난 1977년 당시 태완선 부총리를 창립회장으로 발족했으며 남해군협의회는 지난 1991년 발족했다. 남해군협의회는 지난 2012년 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대상, 2013년 경남도 우수협의회 단체 표창을 수상했으며 초대 이원굉 회장부터 박성우, 박한경, 김홍표, 김태봉, 정희성, 정지효 회장까지 7명의 회장이 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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