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각 나라마다 독특한 그 지역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종류의 술들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마셔지고 있다고 보여지며 우리나라에선 대충 막걸리 정종 소주 맥주 인삼주 더덕주 각종 과일주를 비롯해 폭탄주 소주 소맥 등과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마시는 막사이사이라고 불리어지는 술 등등이 마셔지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술은 단연 소주라고 여겨집니다.
마음이 울적할 때나 기쁜일이나 슬픈일이 닥칠때나 크고 작은 행사때 생선회나 삼겹살이나 오징어나 김치등을 안주삼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함께 슬퍼하거나 즐거움을 나누는데 좋은 역할을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소주가 70년대 알콜 도수가 25도에서 시작해 23도 21도 17.8도 17도 16도까지 떨어졌으며 앞으로 14도까지 낮춘 계획이라고 하며 알콜 도수 17도 미만은 TV상업광고까지 할 수 있는 관계법이 있다고합니다.
소주업체들이 이렇게 알콜도수를 낮추는 이유는 여성들과 젊은층을 겨냥하고 판매증대와 생산경비를 절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와 같은 동양사람들은 서양사람들 보다 알콜 분해능력이 떨어져 적게 마셔도 쉽게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술에 얽힌 몇가지 얘기들을 보면 ‘취중에 진담이 오간다.’ ‘술은 권하는 맛에 먹는다.’ ‘술 앞엔 장사 없다.’ ‘단술에 먹은 사흘만에 취한다.’ 애주가를 주당 또는 주류 술 못 먹는 사람들은 비주류라 불리어지기도 한답니다.
어쨌든 많이 마시면 판단력도 흐려지고 위나 간을 해치고 음주운전으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는데 금주나 절주하기란 아주 어렵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싸움질하는 사람’, ‘노래 부르는 사람’, ‘자버리는 사람’ 등 여러 가지 술버릇이 있다고 하며 처음엔 사람이 술을 먹고 술이 술을 먹고 나중엔 술이 사람을 먹어버린다는 우스게 소리도 전해지고 있으며 말술을 먹고도 거뜬히 견뎌내고 건강을 유지하는 ‘술복’을 타고난 분들도 계시고 전혀 술을 못마시는 체질의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술을 잘 소화시키는 분들이 부러울 때가 있답니다.
술 주(酒)자가 닭이 물을 마시듯 천천히 마시는 것이 유익하다고 하는데 원샷하며 급하게 마시는 술은 분명 해롭다고 합니다.
아무튼 적당히 마시면 가분도 좋아지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일시적인 용기가 생겨 사랑고백같은 좋은 일을 성사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며 혈액순환도 잘되게 해 그야말로 약주(藥酒)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지며 과음하면 순간적으로 흥분돼 과격한 언행으로 이어져 일을 망치거나 손해를 볼 수 있는 독주(毒酒)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연말연시 송년회나 신년회 자리에서 절주해 건강을 지키고 보람차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는 복주(福酒)가 됐으면하고 희망해 봅니다.
/남해읍 유림동 양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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