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국회의원(새누리당, 남해·사천·하동)은 최근 남해 서상~남산간 도로 확포장 사업비 5억원과 농어촌도로 203호선 읍 선소마을 일원 해안일주도로 개설 4억원 등 총 9억원의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 의원 측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면과 남해읍을 연결하는 주도로인 서상~남산간 도로의 경우 지난 2011년 착공했으나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상 예산확보가 어려워 사업 장기화와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 등이 지속돼 왔으며, 고현~이동을 잇는 해안도로의 경우 선소마을 구간에서 단절돼 좁은 마을 안길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교통사고 발생 우려와 함께 해안일주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군내 도로망 확충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국회에서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을 직접 만나 지역관광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남해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로·항만 등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국도 19호선 확포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열악한 지방도로 개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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