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부터 ‘농촌공동체 우수회사 지원사업’ 진행

연말까지 연합회 15개 마을 릴레이이벤트 등 실시 예정

년 릴레이이벤트 모습

 

(사)남해군체험마을연합회(회장 손대한)가 연말까지 릴레이이벤트와 전문가초청세미나 등을 진행, 체험마을 단합과 메르스 사태로 얼어붙었던 체험경기 회복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체험마을연합회는 지난 19일 남해축협한우프라자에서 2015 (사)남해군체험마을연합회 임시회의를 열고 이번 행사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마을연합회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2015년 농촌공동체 우수회사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체험마을연합회는 소속 체험마을이 농·어촌체험 및 문화를 통한 체험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특수성이 인정돼 동 사업 사회서비스형 부문에 선정됐었다.

체험마을연합회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2500만원과 도비 375만원, 군비 875만원 등 총 375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자부담 1250만원을 포함,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체험마을연합회는 이번 예산으로 릴레이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마을 릴레이이벤트는 여수엑스포가 열렸던 지난 2012년 엑스포 특수 유입을 위해 진행됐으며 당시 다수의 체험객을 끌어 모으며 호평 받은바 있다. 체험객 모객은 이전에 남해군 체험마을을 방문했던 기업과 단체를 개별접촉하거나 남해교육지원청에 협조를 구해 군·내외 학교에 체험학습 협조공문을 발송, 학교단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오는 24일 유포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릴레이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벤트의 대미는 내년 1월 1일 왕지마을과 적량마을, 가천다랭이마을 등에서 해돋이행사로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마을측은 이번 사업예산으로 쇼핑백을 제작해 이벤트 기간 체험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특산물 구매시 포장재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연말에는 관광학과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체험마을 활성화 포럼을 개최, 남해군체험마을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체험마을연합회 박성아 사무국장은 “이번 공동체사업은 지난여름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에 처했던 회원 마을을 돕고 마을간 단합을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또한 관광 비수기에 이벤트를 진행, 비수기 체험객 확보 목적도 있다”고 말하고 “체험프로그램은 각 마을의 특징에 맞게 마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기간 내 체험마을을 이용하는 체험객에게는 마을 상황에 따라 기념품 증정, 체험 할인행사, 먹거리 제공 등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아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부터 농·어촌체험마을 분리논란, 올 여름까지 이어진 메르스 사태 등 연이은 악재로 빈사상태에 놓인 남해군 체험마을의 단합이 주목적”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체험마을연합회가 남해군 관광산업의 중심지로서 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아 사무국장은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쿠폰(사진) 소지자의 연락을 기다린다. 삼성테크윈 쿠폰은 박 사무국장을 통해 언제든지 현금화 또는 특산물 구매가 가능하다. 박성아 사무국장 010-3740-6335, 010-9335-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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