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협(조합장 김창영)은 매년 9월 전 세계에서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상주은모래비치 해안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는 남해군수협 직원을 비롯해 상주어촌계 어업인, 군청 공무원, 특히 상주초, 상주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해안가에 방치된 각종 해안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총 약 5톤을 수거하며 연안정화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창영 조합장은 “연안 정화의 날은 단순히 해양쓰레기를 줍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바다를 지키는 일은 지구를 지키는 일, 곧 우리나라를 지키는 일로 생각해 우리 바다를 쓰레기 없는 가장 깨끗한 바다로 만드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개최되는 전세계적 연안정화 행사로 미국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 시작돼 매년 약 100여개 국가 5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해양환경 보전행사다.
이 행사는 단순히 해안 쓰레기 수거를 넘어 수거된 해양 쓰레기를 분류, 기록해 지역별·국가별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한 연대 형성과 협력방안 모색 등을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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