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사업회가 주관한 <12월 호국인물> 헌양식이 지난 9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 수병 40명, 후손 60여명이 참석해 정기룡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렸고 특히 진양정씨서울화수회(회장 정형규)는 조상의 뜻을 기리고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더 높이는 계기를 가졌다.


<이 달의 호국인물> 헌양행사는 호국인물로 선정된 196명 중 매달 한 명씩 호국정신과 상무정신을 후대에 전승시키기고자 공적을 기리는 행사로서 1995년 3월부터 전쟁기념사업회에서 실시해오고 있다.


정기룡 장군(곤양 출생)은 임진왜란 당시 거창, 금산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왜적을 격퇴시킨 명장으로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말이 있었을 만큼 육군 장수로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임진, 정유재란 기간 중 조명연합군의 총병관을 맡아 파병국인 명나라 군사를 지휘한 유일한 장군이었다.

 
  
정기룡장군영정에 헌양하는 정형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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