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해군협의회(회장 최홍백)는 광복절 전날인 14일 오후 3시 30분에 상주 금산 봉수대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관광객과 군민들이 모인 가운데 ‘광복 70주년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대축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봉화는 통일로 가는 빛’이라는 슬로건으로 범국민적 평화통일 염원과 통일준비를 위한 마음을 하나로 엮어 통일을 앞당기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이날 봉화대축제는 국토 최남단인 제주도 수근연대 봉화대를 시작으로 남해 금산 봉수대 등 전국 69개 지역 봉수대와 파주 임진각 등 70개 지역에서 개최됐다. 이날 민주평통남해군협의회가 주관한 금산 봉수대 봉화 대축제 행사는 동영상으로 촬영돼 서울 남산 봉수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상영되기도 했으며, 지난 18일 오전 KBS 2TV ‘2TV 아침’ 프로그램에서도 방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백 협의회장과 경남도의회 박춘식 의원, 남해군의회 김두일 부의장과 윤정근, 김정숙, 박종길 의원, 민주평통남해군협의회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또 이날 본격적인 봉화 대축제 행사에 앞서 금산 보리암 능원 주지스님은 “통일은 준비돼야 한다”며 참석한 평통위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당부했으며, 국민 모두의 숙원인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법문을 전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