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2015 을지연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대비절차와 대응책 숙지로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전국 단위 훈련으로 올해 실시되는 2015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 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시된다.
군은 본격적인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지난 6일 남해군 제윤억 부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단장과 읍면장, 남해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어제 위기관리연습(CMX) 실시하는 등 “연습 내실화를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을지연습은 첫 날인 17일 오전 6시, 군청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18일 전시 주요현안토의, 19일 을지연습연계 민방공 대피훈련, 20일 주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을지연습장 주변 전투장비 전시 등의 내용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군 안전총괄과 민방위팀 관계자는 “올해 을지연습은 예년과 달리 다양하고 복합한 상황에 대비한 실전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시범식 위주의 훈련에서 탈피해 주민참여형 훈련 방식을 도입해 연습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훈련기간 중 군민과 공무원의 협조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매년 남해문화체육센터 지하에 설치됐던 전시종합상황실은 올해에는 남해읍 노인복지관 3층에 설치·운영된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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