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서장 박종열)는 지난 21일 관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차량을 목격하고 즉각 신고해 검거를 도운 군민 A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초인 2일 저녁 10시경 남해읍 광포마을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피해자 B씨를 화물차량으로 들이 받은 뒤 사고조치 없이 도주하던 차량을 목격, 112로 신고해 뺑소니 사범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남해경찰서 박종열 서장은 A씨에게 “투철한 시민의식과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한 뒤 교통행정에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경찰은 보상금과 40점의 면허벌점상계 제도를 활용, 군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의식을 고취시켜 뺑소니 없는 남해군이 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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