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정녀)가 지난달 29일 여성인력개발센터 협의회 사무실에서 2/4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협의회 현안을 논의했다.<사진>
정기회의에는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한정녀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소속 11개 단체 임원,  주민복지실 박득주 실장 등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매년 7월 첫째 주를 ‘여성주간’으로 운영해오던 것을 올해부터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발전 및 여성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양성평등 주간’으로 변경·운영되는 전반 사항을 설명하고, 기존 여성주간 기념식 및 행사를 올해부터 양성평등 주간 행사로 변경 운영한다고 전했다.
남해군여성단체협은 이번 회의를 통해 오는 23일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일·가정·양립, 약속과 실천 양성평등의 첫걸음’이란 슬로건으로 ‘제20회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 및 행사’를  개최키로 결정한 뒤, 행사의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
또 다가오는 8월 제막 예정인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및 소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았으며, 협의회 소속 단체별로 매주 셋째주 수요일을 현재 군내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박숙이 할머니 방문의 날로 정하는 등 협의회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정기회의에서 한정녀 회장은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산과 내륙지방의 가뭄 등으로 어려운 와중에도 남해는 타지역에 비해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회원들의 노력과 봉사가 있었기에 남해까지 피해가 이어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며 “하반기에도 각 단체별 봉사활동을 진행해 주시고, 양성평등 주간 행사 등 주요행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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