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8시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6마일 해역에서 통발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한 마리가 발견돼 화제가 됐다.<사진>
남해군 선적 근해통발어선인 명신호(선주 정동현)는 조업 중 길이 4.1m, 둘레 2.5m, 무게 600kg 가량의 밍크고래가 장어통발을 삼킨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 등 관계기관에 신고한 뒤 미조 남항 남해군수협 위판장으로 옮겨왔다.
크레인이 동원돼 육지로 인양된 고래는 해경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작살흔 등 불법 포획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유통증명서 발급이 이뤄져 경매를 통해 1100만원에 팔렸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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