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떨게 만든 메르스는?>
<대한민국을 떨게 만든 메르스는?>
  • 정영식 기자
  • 승인 2015.06.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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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준 감염환자 35명 중 2명 사망

“만성질환자·노인 등 감염취약층에 더 위험”

대한민국을 떨게 하고 있는 메르스, 정확한 병명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과 같이 이 질병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되는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주로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총 23개국에서 1,142명의 환자가 발생해 465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병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총 35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천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2명의 감염자가 사망했다.
의료계 등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며 8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감염후 최소 2일에서 최대 14일의 잠복기를 보이며 통상 5일 이내 앞서 언급한 증상으로 발현되는 특징을 띤다.
질병관리본부와 남해군보건소 등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이 질병에 대한 백신이나 적효한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며 만성질환 혹은 면역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고령자 등에서 감염위험이 더 높고 예후도 좋지 않아 감염시 치사율이 최대 40%로 추정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같은 메르스의 임상적 특성상 군내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감염에 대비해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비누 또는 손 세정제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기침, 재채기 시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 코를 가릴 것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외출 자제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 가급적 자제 등 일상적인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또 메르스 유언비어 확산과 관련해 배포 및 확산자 검거방침을 밝히고 있는 경찰에서는 “SNS를 기반으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 및 왜곡된 질병정보들이 확산, 유통되고 있다며 일부 언론보도내용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있는 만큼 신뢰할 만한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루머, 감염자 정보를 생산 배포할 경우 신변상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만큼 단순한 퍼나르기일지라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홈페이지와 공식보도자료에는 여전히 전국민적인 힐난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지역 여행이나 방문시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라는 예방수칙이 포함돼 있어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은 천편일률적 예방수칙의 기계적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군내 일각의 비난여론도 일고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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