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서 이어짐>
(주)남해파워측은 남해군의 개발행위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과정 및 인근지역 주민 동의 여부 등이 긍정적인 상황을 전제로 사업추진이 이뤄지게 될 경우를 가정해 우려되는 산림훼손 등 환경훼손에 대한 부분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남해파워 관계자는 사업구상 초기 장비 및 차량 진입 여건을 상세 검토·분석한 결과 “서면 중리마을에서 망운사로 진입하는 기존 농어촌도로를 현장 진입로로 가정했을 때 4~5개 지점에서의 진입로 확장 등 일부 선형개선과 확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구간을 제외하고는 현재 상용개발돼 있는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 및 포스트 운송장치인 저상트레일러로 자재 운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며, 개발행위 인허가 등의 절차가 원만히 이행된 뒤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궤도에 오르게 되면 사업대상지인 망운산 능선부 포스트(풍력발전기 기둥) 지반 등은 물론 공사 부대현장의 산림복구계획에 대해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산림훼손 우려를 불식시킬 수준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사업추진과정에 발생하는 산림훼손에 대한 완벽한 복구계획은 물론 우리 업체 차원에서 풍력발전단지를 관광자원화하는 형태의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업대상지 내 풍력단지와 남해군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사업대상지 인근의 자생철쭉 군락지 재정비 계획 등 망운산이 지니고 있는 기존의 경관을 최대한 살려내고 현재 KBS 송전소와 연결된 전주 제거를 포함해 풍력발전단지 송전선로도 전 구간 지중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실시설계를 포함해 향후 사업전반에 걸친 각 분야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체적인 대책과 보완책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의견 수렴과정에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이미 확약한 내용으로 회사의 신뢰는 물론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서도 우선 고려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남해파워는 망운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망운산 정상부 해맞이 공원, 전망대 등 자연과 조화로운 친환경적 풍력단지 조성에 방점을 둬 남해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부연한 뒤 신재생·친환경에너지라는 풍력발전의 특성과 남해군의 청정이미지가 최대한 부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남해군의 숙원과제인 신규일자리 창출과 지역세수 증대 효과 등 남해군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남해군은 물론 지역민들의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한편 (주)남해파워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긍정적 여론과 정상적 사업추진을 전제로 했을시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에 대해 공사기간 중 현장인력과 신규시설관리인 등 약 50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바람이라고 하는 무한정의 에너지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측면에서의 긍정성과 화석연료 대체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연간 8만여톤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환경친화적 발전설비라는 점을 인터뷰 내내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