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 16일 미조면 미조공설구장에서 남해군 미조면 의용소방대원과 익산시 의용소방대원 등 약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4회 영호남 의용소방대원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2년 5월 첫 교류의 물꼬를 튼 뒤 13년간 지속돼 온 이번 행사에서는 양 의용소방대의 상호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양 지역 특산물 교환이 이뤄졌으며, 미조 삼정개 튤립축제장과 멸치털이 현장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다.
남해소방서 이한구 서장은 지난해 빚어진 4.16 세월호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남해군과 익산시 양 지역의 문화를 서로 공유하고 특히 의용소방대원으로 관내 각종 화재 및 재난 예방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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