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9사단 남해대대를 비롯한 남해군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지난 17일, 민·관·군·경 합동 도서수색작전을 펼치고 안전한 보물섬 남해를 지켜내기 위한 철통 방어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상주면 노도 지역을 중점작전지로 설정해 실시된 이번 도서수색작전은 지역내 안보와 치안을 담당하는 군·경이 합동수색작전을 수행했으며, 이들 기관은 ‘적 침투가능성 제로화’를 목표로 탐지장비와 탐침봉 등을 활용해 적 예상 은거지, 선박접안가능지역, 폐건물, 예상침투로 등을 정밀수색하는 한편 육·해군 경비정의 해안정찰, 군 보건소와 민간봉사단체의 작전지원은 물론 환경정화활동 전개까지 다양하게 실시됐다.
남해대대는 이번 작전에 앞서 작전간 유의사항 및 수색정찰 방법 숙달, 적 침투징후 식별방법과 원점 보존 및 정보분석 임무 등을 숙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남해대대 최창국 대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남해군민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의 침투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각 기관 합동훈련 실시로 각 기관의 임무 숙지는 물론 유기적 협조체계를 확인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리적으로 후방에 있지만 접적지역이라는 생각으로 확고한 방어태세 구축 및 적의 도발을 차단할 수 있도록 철통해안경계 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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