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한구)가 봄철 남해군을 찾는 휴양객과 수학여행단의 안전을 위해 관내 숙박시설 및 수련시설 등에 대한 안전 대진단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안전 대진단은 최근 캠핑장과 학생수련시설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재와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설업주 및 관계자들의 안전시설 운영 경각심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세월호 1주기에 즈음해 소방당국은 청소년 단체활동이 빈번한 군내 체험시설과 수련시설의 안전실태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큰 만틈 다양한 유형의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수학여행 등 남해군을 찾는 학교 단체활동에 대해서는 사전 안전점검 신청을 접수받아 특별조사반을 파견, 소방시설관리와 대상물 안전점검 실태를 확인해 학생 등 청소년의 안전을 담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안전대진단시에는 연면적, 지하층 면적, 다중이용업소 유무와 사용승인일 등을 기준으로 순위 선정표에 의한 표본 소방특별조사 대상을 지정해 힐튼 남해 골프&스파리조트 등 숙박시설 7개소, 교육연구시설 3개소, 수련시설 6개소, 학원 10개소, 관광펜션 8개소와 문화재 시설 1개소 등 총 35개 대상에 대한 전면 특별조사도 실시된다. 기간은 오는 4월말까지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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