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해군협의회(회장 최홍백, 이하 민주평통)는 지난달 25일, 경남도립 남해대학에서 ‘2015년 대학생 통일포럼 및 통일동아리 결성식’을 갖고 청년 등 미래세대의 통일 인식 제고와 통일운동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주평통 최홍백 회장은 “대학생들은 통일 한국의 주역이다. 해방과 분단 70년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선배세대가 준비해 온 통일 준비에 이어 통일이라는 큰 물길을 이어갈 수 있는 이들이 바로 청년, 미래세대다”라며 “우리 대학생들이 지난 통일에 대한 건전한 인식과 사고가 통일 국가를 완성해 나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통일 현안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를 제고하고 지성의 장인 대학에서 통일논의가 공론화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통일에 대한 대학생들의 진솔한 의견을 현장감있게 토론하고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남해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통일동아리 학생들의 통일 기원 퍼포먼스로 문을 연 통일동아리 발대식이 있었으며, 창원대 이찬규 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2부 행사인 대학생 통일포럼에서는 창원대 이기완 교수가 ‘실질적 통일기반 구축과 통일 미래세 역할’이라는 발제를 토대로 남해대학 학생 11명이 토론을 벌이는 등 열띤 통일논의 공론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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