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린 이번주초, 설천 왕지~문항구간에 핀 벚꽃에 봄비가 이슬처럼 맺혀있다.
당초 기상청에 따른 남해군을 포함한 올해 남부지방의 벚꽃은 4월 2일경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따뜻한 기온 탓에 예년에 비해 약 5일 가량 빠른 지난달말 개화를 시작했고 통상 개화 후 일주일을 전후해 가장 화려하게 피는 벚꽃의 특성상 남해군 설천면 남해대교~왕지~문항 구간의 벚꽃길과 서면 예개마을 벚꽃길 등은 이번 주말을 전후로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글 정영식·사진 차용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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