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진·김영옥 신임 연합회장 취임

남해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11일 남여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강옥진, 김영옥 회장 체제의 첫 발을 내딛었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명실상부 남해 군민의 안전지킴이를 자처해 온 의용소방대연합회 신임 강옥진 회장은 “전임 강찬규 회장을 비롯한 역대 집행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500여 의용소방대 가족의 화합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또 김영옥 신임 여성연합회장도 “그간 의용여성소방대를 헌신적으로 이끌어온 김미순 전임 회장의 헌신적인 수고에 감사드리며, 군민 곁에 더욱 가까운 곳에서 헌신 봉사하는 여성의용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주변의 많은 성원과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해소방서 이한구 서장은 “이임하는 강찬규, 김미순 회장의 재임기간동안 우리 소방 업무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며 신임 강욱진, 김영옥 회장도 그간 지역의용소방대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 준 만큼 군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신임회장 취임에 앞서 각각 5년 11개월과 2년간 남해군의용소방대연합회를 이끌어 온 강찬규, 김미순 전임회장에게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감사패와 경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500여 남해군의용소방대 가족들의 감사함을 담은 재직기념패가 수여됐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남해소방서 이한구 서장을 비롯해 남해군 이학석 부군수, 남해군의회 박광동 의장 및 박미선, 박득주, 윤정근, 김정숙, 박삼준 의원 등 군의원과 남해경찰서 박종열 서장 등 군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정을종 경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해 남해군의용소방대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광양시의용소방대연합회, 인근 함안, 사천 등지의 의용소방대 가족들도 이날 취임식에 참석해 남해군의용소방대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남해군의용소방대연합회 강욱진 회장은 설천 출신으로 현재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1995년 설천면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에는 설천면의용소방대장을 역임했다. 또 여성연합회장에 취임한 김영옥 회장은 현재 삼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1999년 삼동면여성의용소방대에서 봉사의 첫 발을 내딛은 뒤 지난 13년 삼동면여성의용소방대장을 지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