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를 맞아 군내 곳곳의 일출 명소마다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상주 물메기축제가 열려 갑오년 마지막 날과 을미년 새해 첫 날을 함께 보내려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가천다랭이마을과 적량해비치마을, 왕지마을 등 군내 곳곳의 일출 명소에도 많은 이들이 모여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떠오르는 해에 담아 빌었다.
당초 한파와 함께 궂은 날씨로 인해 일출 관광객이 예년같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군내 각지의 일출명소에는 전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일출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올해 신정이 징검다리 연휴로 일출 관광을 계획한 이들의 발길이 많아진 탓으로 분석됐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열린 상주 물메기축제는 지난달 30일 저녁, 남해의 대표적 겨울철 별미인 물메기국 무료시식회와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 속에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했고 상주 망산에서는 주최측이 준비한 떡국 등으로 새벽 싸늘한 기온으로 인해 움츠러든 몸을 녹여줬다.
가천다랭이마을에서는 새해 마을 안녕을 비는 기원제와 떡국나눔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적량해비치마을에서도 신명나는 농악 가락과 함께 기원제, 어묵과 떡국 등을 나누며 새해 소망을 비는 행사가 마련됐다.
새해 첫 날, 군내 각지의 일출 명소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 곳곳의 모습을 카메라에 나눠 담았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해신문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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