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읍향우회(회장 김종포)가 지난 10월 31일 관악산에서 4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등반대회를 열었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등산조끼를 입고 각 조별로 10명씩 묶어 시작된 오전 등반대회는 제1야영장까지 올랐다가 행운권을 받아 내려오는 등산길로 진행됐다. 테니스장옆 숲 속에 마련된 행사장에 모여든 향우들은 국밥과 서대, 낭태, 회무침과 회, 고기, 떡, 음료, 하이트맥주, 유자청, 남해막걸리 등을 서로 권하며 흥겨운 식사시간을 보냈다. 식사 뒤 가진 본행사에서 김종포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읍향우회가 보다 단합된 모습으로 태어나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 개개인의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앞으로의 행사에도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고향 남해에서 참석한 이재열 남해읍장, 김재기 군의회의원, 김현영 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향소식을 전하고 향우들이 잦은 왕래를 통해 고향을 더욱 빛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산행완주자에 대한 시상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도자기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향우들에게 깐마늘과 우리밀국수를 나눠주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의 실무를 맡은 조정흠 청년국장은 “이번 행사에 향우들이 세대별로 고르게 참가를 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며 희망적인 기대를 나타냈다.(한성일 사무국장 011-391-7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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