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활동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진행된 경기는 창원LG 세이커스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로 우리군 중·고등학생 36명이 방문·관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및 일탈의 주원인이 되는 학업스트레스와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정화하고 스포츠 경기를 통한 협동심과 타인을 존중·배려하는 인성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TV가 아닌 직접적인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체험했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청소년의 왕성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됐다.

경기를 관람한 한 학생은 “매일 반복적인 학업생활로 힘들었는데 좋아하는 농구를 직접 보며 잠시나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다”며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보며 나도 뭔가 최선을 다할 목표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활동적인 에너지 발산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학부모와 청소년 모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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