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 26일 날 이틀간 유배문학관에서 제1회 평생학습축제가 개최됐다.
축제에는 다양한 종류의 체험부스가 설치되 군내 청소년과 군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축제에는 그동안 자신이 갈고 닦은 노력들을 선보이는 군민들의 모습과 함께 관람객이 아닌 행사의 주인공으로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설천초등학교 학생들의 비즈공예, 해양초등학교의 국악공연, 남해고등학교 학생들의 밴드공연 등 이번 축제를 통해 각자의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많은 체험 부스 한편에서 성인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한 이영빈 학생(남해고)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이영빈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 후,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주말마다 진주를 방문해 커피에 대해 공부하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 3월 꿈꾸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했다. 그 후 주말마다 진주에 있는 카페에서 현장경험을 쌓는 등 커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이어가던 중 이번 평생학습축제를 빛내기 위해 자신의 장기를 살려 참가했다.
이영빈 학생은 “바쁜 학업 중에도 틈틈이 공부해 꿈꾸던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한발 다가간 것 같아 기쁘고, 나의 재능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남해에서 개최되어 기쁘고, 참여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영빈 학생은 “이처럼 군내에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축제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형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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